Dream, Special Intervei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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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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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Asian Highway-아시안하이웨이 대장정 ①-2

아시안하이웨이는 도쿄~이스탄불 대동맥

"길을 통해 아시아를 하나로 묶는다. 21세기의 실크로드가 될 아시아 도로망을 만들자."

유엔 아시아극동경제위원회(현 아시아ㆍ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ㆍESCAP)는 1959년 유엔 본부에 야심 찬 계획을 제안했다. 아시아를 하나로 묶는 도로망을 구축하자는 `아시안하이웨이(AHㆍAsian Highway)` 네트워크였다.

뜻은 좋았지만 유엔 내 반응은 신통치 않았다. 중국은 `죽의 장막`에 가려 있었다. 북한과 북베트남도 폐쇄적인 사회주의 국가로 아무나 들어가기 어려웠다.

하지만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생기는 법. 1970년대 구체적인 청사진이 마련됐고 1980년대 중반 이후 아시아 각국 경제력이 전반적으로 커지면서 네트워크 구축이 본격화했다.

특히 `아시안하이웨이 네트워크 정부 간 협정`이 각국 서명을 통해 2004년 발효되면서 AH가 정식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협정은 노선망과 도로 선계기준을 담은 19개 조항과 3개 부속서로 구성돼 있다.

AH는 아시아 32개국을 14만여 ㎞의 도로망으로 연결한다. 지구 둘레를 세 바퀴 이상 도는 거리다. 도로망이 표시된 지도를 보면 흡사 그물망처럼 보인다. 2010년 기준으로 세계 인구의 62%, 육지 면적의 30%를 차지하고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33%(구매력 기준으로 40.9%)를 책임지는 거대한 경제권으로 성장했다.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 나날이 성장하는 신흥국들을 거느린 도로망이기도 하다. ESCAP는 "아시아 모든 국가를 관통해 유럽까지 연결되는 거대한 도로망이다. 경제적ㆍ문화적 교류라는 실리적 측면과 함께 성장하는 아시아의 힘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의미도 지닌다"고 설명했다. 아시안하이웨이는 계획 초기에는 16개국을 연결하는 42개 노선이었지만 점차 중앙아시아, 남아시아 등에서 참여 국가와 노선이 확대돼 지금의 32개국 55개 노선이 됐다. 북한과 미얀마 등 일부 국가는 아시안하이웨이 대상 국가이기는 하지만 정부 간 협정에 서명하지 않아 공식적인 참여 국가는 29개국이다.

아시안하이웨이 노선은 대부분 각국 기존 도로를 연결시켜 구축됐다. 새로운 도로 건설은 아니지만 도로 사정이 열악한 곳이 여전히 남아 있다.

한국은 기존 경부고속도로와 국도 7호선을 이용해 아시안하이웨이를 구축해 새로운 도로를 건설하지는 않았다. 다만 협정 내용에 맞춰 도로를 정비했고 도로 안내표지판에 노선번호를 추가해야 한다. 경부고속도로를 지나다 보면 표시판에 `AH1`이란 노선 이름이 써 있다. 두 노선의 한국 내 총연장은 907㎞(AH1 500㎞, AH6 40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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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를 다니면서 언젠가 부터 보인 'AH1' 표시.
asian highway의 시작인 것이었다.

  Asian Highway-itinerary
  Asian Highway-아시안하이웨이 대장정 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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